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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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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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용택목사 날짜17-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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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신학교에서 목사의 꿈을 가진 유랄디(Yuraldi Perez)라는 27살 청년을 만났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유랄디에게는 아픈 과거가 있었습니다. 6살 때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혼을 했습니다. 그러나 부모 중 누구도 유랄디와 이복 여동생을 양육하려 하지 않았고 남매는 할머니에게 보내졌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도 손자손녀를 몹시 싫어해서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남매는 집밖 공원이나 대합실에서 지낼 때가 많았습니다. 아이들의 이런 처지를 불쌍히 여긴 삼촌이 이웃 할머니에게 돈을 주며 아이들을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의 생활도 녹록치 않았습니다. 아픔과 서러움의 나날들을 보냈고, 내일의 희망이 없는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남매의 미래를 걱정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청소년기를 맞이한 유랄디는 락(rock)에 심취해서 힘든 순간들을 음악으로 풀어냈습니다. 그런데 락에 빠져들면 들수록 사탄숭배로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20대가 되고 결혼까지 했습니다. 사실 결혼이라기보다는 동거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날도 락에 심취해 있었는데 예수를 믿는 어떤 사람을 죽이라는 사탄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 음성을 듣고 유랄디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선생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물었습니다. 선생은 사탄의 지시대로 죽이라고 했습니다. 단, 아무도 모르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만일 이 사실이 누설되어 그에게 알려진다면 그는 기도할 것이고 그러면 네가 죽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유릴디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내가 섬기는 사탄이 가장 강한 줄 알았는데 사탄보다 더 강한 존재가 있다니… 사탄이 죽이라고 지정한 그 사람이 예수님께 기도하면 사탄은 힘을 못 쓰고 도리어 사탄을 숭배하는 자신이 죽는다니…’ 그는 이 사실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내가 암으로 죽었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가족 중에 두 사람이 또 암으로 죽었습니다. 두려움이 밀려왔습니다. 당혹스러웠습니다. 결국 유랄디는 사탄의 음성을 거부하기로 결단했습니다. 그리고 사탄보다 강한 예수님을 믿기로 결심했습니다. 교회에 다닌 적이 없었지만 어렵게 교회 문을 두드렸고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예수님의 영이 그에게 임했고, 영적세계가 있다는 것과 하나님은 살아계시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그리고 살아계셔서 인류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주님의 종이 되기로 결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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